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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고 듣고 읽는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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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책/성공학]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? (Start with Why) - 사이먼 사이넥 나는 왜 이 일을 하는가? (Start with Why) - 사이먼 사이넥 요즘 내 자신이 느끼기에도 회사에서 "그럭저럭" 일하게 되는 느낌이다.동기 부여가 제대로 되지 않고 있는 느낌.그 내면의 이유를 굳이 파헤치지 않고 외면하고 있던 차에 읽게 된 책. 저자는 기업의 흥망성쇠, 그리고 그 기업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소비자의 반응의 중심에는 늘 왜 (why) 가 있다고 믿는다.성공하는 기업은 단순히 우수한 제품 / 서비스 또는 천재적인 경영 전략으로 성공하는 것이 아니라 (what / how)사람들의 마음을 움직이고 행동을 변화시키는 더욱 거시적인 대의명분, 즉 왜 (Why)가 있기 때문이었다고 책 내내 반복하여 역설한다.그러한 기업 및 인물의 대표적인 예로 애플, 마이크로소프트, 사우스웨스트 항공,..
[영화/범죄] 오션스8 **Why? 1. 여자들(만)이 주도하는 범죄 영화2. 그 것도 아주 멋진 언니들이.3. "A Him gets noticed, a Her gets ignored. And for once, we'd like to be ignored," 이 대사. **So? - 정말 오락 영화로 시작해서 오락영화로 끝난다. 내가 오락영화를 잘 보지 않아 익숙치 않은 점 인정.- 눈이 즐겁고, 귀도 즐거워. 파티+보석+다인종의 멋진 언니들.- 하지만 영화에 거의 갈등이 없던 느낌. 언니.....교도소에서 시나리오를 정말 열심히 짰구나.- 뻑적지근하게 뭉쳐서 술술술술 훔치는 느낌.- 그리고 너무 설명을 많이 해줘.....그렇게 나레이션 + 과거 장면까지 풀면서 설명해주니까 맥이 초큼 빠져버렸어....- 영화보면서도 느꼈지만 오..
[책/소설] 도쿄타워 - 에쿠니 가오리 도쿄타워 / 에쿠니 가오리 미성년자는 아직 옳고 그름에 대한 분별을 정확히 해낼 수 없고, 정체성이 확립되지 않은 나이 이기에 나라가 나서서 접할 수 있는 컨텐츠에 대한 제한을 둔다. 어릴 때는 "뭐 굳이 그렇게까지...."라고 생각했던 나이지만, 이번에 도쿄타워를 읽으면서 "아 성인과 미성년자가 다르긴 다르구나"라는 생각이 들었다. 왜냐하면 예전에 아무렇지 않게 읽은 것이 분명한 이 책을 지금의 내가 읽으니 왠지 불편하고, 어색한 느낌을 떨칠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. 아직 교복을 벗지도 않은 열일곱의 소년들과 이미 결혼을 한 성인 여성이자 사회인들과의 사랑, 그 것이 사랑임을 의심하는 것은 아니지만, 사랑을 면죄부로 이미 자기가 누리고 있는 가정과 일은 포기하지 않으면서, 책임과 역할은 거짓으로 수행하는..